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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레시피, 의정부 60년 전통 맛집 방법 그대로 부대찌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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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집밥 레시피 2021. 9.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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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이 한창이던 그 시절 미군 부대 근처에 흔히 볼 수 있는 소시지와 햄을 넣어 만든 찌개에서 출발한 부대찌개는 오늘날에는 그 어떤 찌개보다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한국의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원조 부대찌개의 출발지는 미군부대가 많았던 지금의 의정부로 전후로 부대찌개집이 늘어나면서 지금의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확장되었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찌개요리에 빠질 수 없는 부대찌개는 보통 가정에서 해먹기에는 재료도 많고 조리시간도 길어 주로 음식점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하는 부대찌개 레시피는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레시피라고 볼 수 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부대찌개 레시피는 햄, 소세지, 버섯, 채소 등 냉장고에 남아있는 각종 재료로도 충분히 맛보장 부대찌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재료

2~3인분 기준

(계량 : 밥숟가락)

대파 : 2

두부 : 1

스팸 : 2/3덩이 (1개 필요)

베이컨 : 5

소시지 : 4

느타리버섯 : 한 줌

팽이버섯 : 한 줌

라면사리 : 1

슬라이스 치즈 : 1

청양고추 : 1

시판 사골육수 : 500ml

: 400ml

 

(양념장 재료)

스팸 : 1/3덩이

간 돼지고기 : 150g

다진마늘 : 2숟가락

된장 : 1숟가락

고추장 : 1숟가락

고춧가루 : 2숟가락

국간장 : 2숟가락

맛술 : 1숟가락

순후추 : 조금

소고기 다시다 : 1/2숟가락

양파 : 1/2

 

 

[양념장 만들기]

부대찌개의 양념장은 부대찌개의 맛을 좌우할 정도로 부대찌개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부재료가 많더라도 양념장이 부실하거나 입에 맞지 않으면 결코 맛있게 끓일 수 없는 것이 바로 부대찌개다. 아래의 레시피는 비록 들어가는 재료는 많더라도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의정부 부대찌개 양념장은 아래의 재료를 모두 한 봉지에 넣고 살살 주물러가며 잘 섞이도록 해준다. 재료를 넣는 순서는 고기를 먼저 넣어주고 양파 간 것은 어느정도 양념장이 잘 섞인 후에 마지막에 넣어주면 된다. 나머지 양념장 재료는 순서에 상관없이 넣어주어도 된다. 보통은 고기와 햄을 따로 찌개에 넣어서 익혀주는데, 양념과 함께 만들어 잘 섞어 숙성시켜주면 고기에 간이 잘 베일 뿐만 아니라 찌개 전반적으로 육향이 더욱 진하게 올라오는 효과가 있다.

 

1. 1/3덩이(60g)를 봉지에 넣고 손으로 주물러 으깨준 후 간 돼지고기 150g을 넣어준다.

햄 1/3개
 간 돼지고기 150g

2. 으깬 햄과 간 돼지고기 위에 다진마늘 2숟가락, 된장 1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순후추 조금, 소고기 다시다 1/2숟가락을 넣어주고, 양파 1/2개를 강판에 갈아 봉지에 넣어준 후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다.

다진마늘 2숟가락
된장 1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순후추 조금
잘 섞어주는 모습
소고기 다시다 1/2숟가락
양파 1/2개 갈아주는 모습
양파 1/2개 넣고 잘 섞어주기
잘 섞고 밀봉한 모습

3. 잘 섞인 양념장을 모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주고 봉지의 끝부분을 묶어 밀봉하고 냉장고에서 약 6시간동안 숙성시켜준다.

 

[재료 준비]

1. 대파 2대를 반으로 가른 후 5~7cm 간격으로 큼직하게 썰어준다.

대파 2대

2. 두부 1모를 한입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두부 1모

3. 스팸 2/3덩이(양념장에 넣고 남은 스팸을 사용)을 한입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스팸 2/3덩이

4. 베이컨 5줄을 작게 잘라 준비한다.

베이컨 5줄

5. 소시지 약 4줄~5줄을 반은 세로로 얇고 길게 썰어주고, 나머지 반은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썰기해서 준비한다. 소시지를 다양한 방법과 모양으로 썰어주면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더욱 다채로운 식감의 요리가 될 수 있다. 원조 의정부 부대찌개의 맛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비싼 고급 소시지보다 다소 저렴한 옛날 소시지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소시지 4줄

6. 김치 3숟가락을 잘게 썰어 준비한다.

김치 3숟가락

[조리 과정] 

1. 냄비에 재료 준비과정에서 썰어둔 재료(대파 2, 두부 1, 스팸 2/3덩이, 베이컨 5, 소세지 4)를 보기 좋게 넣어준다.

대파 2대
두부 1모
스팸 2/3덩이
베이컨 5줄
소시지 약 4줄

2. 냄비의 가운데에 숙성시킨 양념장을 넣고 그 위에 잘게 썰은 김치 3숟가락을 올려준다.

숙성시킨 양념장
김치 3숟가락

3. 느타리버섯 한 줌을 찢어 넣어준다.

느타리버섯 한 줌

4. 시판 사골육수 500ml와 물 400ml를 넣어준 후 불을 켜 끓여준다.

사골육수 500ml
물 400ml

5.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가운데 양념장을 풀어 잘 섞어준다. 재료의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가며 양념을 풀어주면 좋다. 

양념장을 풀어주는 모습

6.  찌개가 끓으면 라면사리 1개와 팽이버섯 한줌, 베이크드빈스 2숟가락을 넣어준다.

사실 베이크드빈스는 주로 서양식에 사용되어 부대지째 외에 활용도가 낮아 가정에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부대찌개를 끓여먹는 경우가 많아 작은캔으로 판매하는데, 캔을 뜯어 한번 사용할 분량만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것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면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보관할 수 있다.

라면사리 1개
팽이버섯 한 줌
베이크드빈스 2숟가락

7. 취향에 따라 더욱 매콤하게 끓이고 싶다면 청양고추 1개를 작게 썰어 넣어준다.

사실 햄과 소시지는 기름지고 느끼한 맛이 있어 개운하고 매콤한 맛을 즐기는 한국인들에게는 쉽게 물릴 수 있다. 이 때 소량의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느끼한 맛을 한번에 잡아줄 것이다.

청양고추 1개

8. 취향에 따라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마지막에 올려주며 완성시킨다.

슬라이스 치즈 1장
완성된 의정부 부대찌개

더 맛있게 원조 의정부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tip 1. 부대찌개에는 취향에 따라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재미가 있다. 라면 대신 당면, 쫄면, 우동사리를 넣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당면을 넣을 경우 조리 시작 전에 먹을만큼만 미리 물에 불려놓아야 한다. 그 외에도 수제비, 떡 등의 사리를 넣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tip 2. 마지막에 불을 끄기 직전,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지금까지 가족끼리 한끼 식사로도, 친구들을 초대해서 식사 겸 안주 메뉴로도 어울리는 의정부 부대찌개 레시피를 소개해드렸다. 비오고 바람부는 요즘같은 선선한 날씨에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요리로 의정부 부대찌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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