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샤브칼국수 레시피, 매운 얼큰 칼국수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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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집밥 레시피 2021. 9.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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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등촌칼국수, 버섯매운탕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등촌샤브칼국수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요맘때부터 슬슬 생각나는 음식이다. 칼칼하고 걸쭉한 국물에 향긋한 미나리와 버섯, 칼국수가 잘 어울어져 든든한 한끼로 추천하는 음식이다. 샤브샤브처럼 건더기를 건져 먹으며 한번, 쫄깃한 칼국수 면발을 호로록 먹으며 한번, 남은 국물에 밥 볶아먹으며 한번 마치 3개의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하게 유명 식당의 맛 그대로 등촌샤브칼국수를 만드는 레시피를 가져왔다.

재료

2~3인분 기준

[칼국수 재료]

물 : 2L

육수용 멸치 : 10마리

다시마 : 1조각

청양고추 : 6개

고춧가루 : 4숟가락

고추장 : 2숟가락

된장 : 1숟가락

국간장 : 3숟가락

맛술 : 1숟가락

다진마늘 : 2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 1숟가락

미원 : 1/3숟가락

미나리 : 1~2줌

느타리 버섯 : 크게 1줌

샤브샤브용 소고기 : 300g

칼국수 사리 : 2인분

[볶음밥 재료]

남은 국물 : 약 4국자

다진 샤브샤브용 소고기 : 1/2컵

다진 당근 : 1/2컵

다진 애호박 : 1/2컵

다진 미나리 : 1/2컵

밥 : 1공기

계란 : 1개

참기름 : 조금

1. 물 2L에 육수용 멸치 10마리, 다시마 1조각을 넣고 멸치육수를 내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청양고추 6개도 통으로 넣어준다. 칼칼한 맛의 육수를 만들 때 멸치, 다시마와 함께 청양고추를 체에 받혀 통으로 넣어주면 씨앗이 빠져나오지 않아 더욱 깔끔한 맛의 육수를 낼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는 가감하여 넣어주는 것이 좋다.

2. 2L의 멸치육수가 약 1.5L 정도로 줄면 멸치, 다시마, 청양고추를 모두 건져준다.

3. 끓는 육수에 고춧가루 4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된장 1숟가락, 국간장 3숟가락, 맛술 1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1숟가락, 미원 1/3숟가락을 넣고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어가며 풀어준다.

4. 깨끗하게 세척해서 반으로 자른 미나리 크게 1줌~2줌, 세로로 찢은 느타리버섯 크게 1줌을 넣는다. 미나리는 식후죽(볶음밥)에 넣을 정도(약 1/2컵)만 따로 빼고 나머지 모두 넣는다.

미나리와 버섯은 취향에 따라 더 넣으면 한층 더 깊고 진한 국물맛을 낼 수 있다.

5. 준비한 샤브샤브용 고기 300g을 식후죽(볶음밥)에 넣을 정도(약 1/2컵)만 빼놓고 나머지 모두 넣어준다.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소고기 우둔살, 앞다리살, 차돌박이, 우삼겹, 목심 등 부위에 상관없이 시중에 판매되는 ‘샤브샤브용 소고기’라고 되어있는 얇게 썬 소고기를 넣어주면 된다. 취향에 따라 담백한 국물맛을 원하면 우둔살, 목심을 기름진 고소한 맛을 원하면 차돌박이, 우삼겹 등의 부위를 사용하면 된다. 정육점에 가서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요청하면 이에 맞게 얇게 썰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