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지금의 치킨의 강국으로 만들어준 유명 치킨 브랜드의 치킨을 떠올리면 어떤 치킨들이 있을까?
교촌치킨의 허니콤보, BHC의 뿌링클에 이어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은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오븐에 구워 튀겨 만드는 타 브랜드 유명치킨보다 칼로리도 낮고, 오븐에 구워 더욱 단백한 맛을 내며 특히 함께 제공되는 마블링, 고블링 소스와도 꿀조합을 자랑하는 치킨으로 일명 ‘질리지 않는 치킨’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늘은 집에서도 충분히 굽네 고추바바삭 치킨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볼까 한다. 두꺼운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완전히 담가 튀겨내는 일반 치킨과는 달리 구워서 만들기에 더욱 간단하고 손쉬운 치킨요리가 될 것이다.
재료
2인분 기준
조리도구 : 오븐(또는 에어후라이어), 종이호일
(계량 : 밥 숟가락)
닭다리살 : 600g
우유 : 200ml
식용유 : 약간
다진마늘 : 크게 1숟가락
다진 청양고추 : 2개
고춧가루 : 1숟가락
시판 허브솔트 : 1숟가락
튀김가루 : 3숟가락
빵가루 : 4숟가락
카레가루 : 1/2숟가락
미원 : 1/3숟가락
소스 재료
마요네즈 : 4숟가락
와사비 : 1숟가락
설탕 : 1/2숟가락
식초 또는 레몬즙 : 1/2숟가락
[재료 준비]
1. 청양고추 2개를 잘게 다져준다.
[조리 과정]
1. 닭다리살 600g에 잠길정도로 우유를 부은 후 30분간 재워둔다.
취향에 따라 닭 날개, 닭봉 등을 사용해도 된다. 다만 뼈가 있는 닭을 사용할 경우 닭의 잡내제거가 더욱 어려울 뿐만아니라 익는 시간도 오래걸리므로 이에 주의한다. (개인적으로 순살 고추바사삭이 더 맛있다!)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닭요리는 기름에 튀기거나 삶는 닭요리에 비해 잡내가 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잡내 제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꼼꼼하게 잡내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2. 30분 후 우유를 버린 후 흐르는 찬물에 닭다리살을 씻은 후 키친타올로 닭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해준다. 도마 위에 키친타올을 깔고 닭다리살을 겹치지 않게 올린 후 다시 그 위를 키친타올로 덮어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면 더욱 쉽게 제거할 수 있다.
3. 닭다리살 위에 다진마늘 크게 1숟가락, 잘게 다진 청양고추 2개, 고춧가루 1숟가락, 시판 허브솔트 1숟가락, 튀김가루 3숟가락, 빵가루 4숟가락, 카레가루 1/2숟가락, 미원 1/3숟가락을 넣고 잘 버무려준다.
4. 오븐의 밑판에 종이호일 (또는 테프론지)를 깔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발라준다.
식용유를 바르지 않으면 닭이 익으면서 종이호일에 눌어붙으므로 반드시 넉넉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5.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20분정도 구워준다.
뼈가 있는 닭을 사용할 경우 익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므로 잘 15분 간격으로 익었는지 확인해가며 한번 뒤집어주며 구워야 한다. 에어후라이러에 조리할 경우에도 동일하게 진행하면 된다.
오븐에 굽는 ver.
6. 오븐으로 조리했을 때 굽네 고추바사삭의 오리지널 맛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지만 여건상 오븐과 에어후라이어가 없을 경우 후라이팬에 기름이 반정도 잠기게끔 넣은 후 중불 이상으로 구워주면된다. 가정에서 직접 기름에 튀길 경우 닭이 익기 전에 튀김옷이 타고 기름이 튈까봐 약불로 천천히 튀기는 경우가 많은데 약불로 튀기면 닭의 튀김옷이 기름을 완전히 흡수해버려서 바삭하게 튀겨지지도 않고 기름에 절어버리기에 반드시 중불~강불 사이로 빨리 튀겨낸다. (순살로 하면 5분정도만 튀겨도 닭이 완전히 익는다.)
기름에 튀기는 ver.
[소스 레시피]
굽네 고추바사삭 치킨은 같이 찍어먹는 알싸한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마블링 소스)와 잘 어울리기로 유명하다. 가정에 있는 재료만을 이용해서 그 소스를 가장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1. 마요네즈 4숟가락
2. 와사비 1숟가락 (생와사비로 만들었을 때 알싸한 향이 더욱 잘 올라온다.)
3. 설탕 1/2숟가락
4. 식초 또는 레몬즙 1/2숟가락
5. 위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
지금까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굽네 고추바사삭 치킨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더욱 더 건강한 치킨을 해먹어보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굽네 고추바사삭 레시피를 추천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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