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사식당 스타일 오징어 덮밥 레시피를 가져왔다. 해산물 요리는 까다로운 손질 과정이 동반되기에 요리 초심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아래 자세히 설명된 순서를 차근차근 따라오면 실패 없는 맛보장 오징어 볶음과 오징어 덮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재료
3인분 기준
(계량 : 밥 숟가락)
오징어 : 2마리
식용유 : 약 6숟가락
맛술 : 2숟가락
참기름 : 1숟가락
통깨 : 조금
<채소>
대파 : 3대
애호박 : 1/3개
양파 : 2개
당근 : 1/4개
양배추 : 1/4통
청양고추 : 2개
<오징어 양념 재료>
고춧가루 : 3숟가락
고추장 : 3숟가락
물엿 : 4숟가락
굴소스 : 1숟가락
다진마늘 : 2숟가락
<채소 양념 재료>
고춧가루 : 2 숟가락
진간장 : 3숟가락
<오징어 덮밥 재료>
통깨 : 조금
김가루 : 조금
밥 : 3공기
계란 후라이 : 3개
[재료 준비]
1. 오징어 손질법
오징어 볶음에 넣게되는 오징어는 가능한 싱싱한 생오징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린다. 오징어 손질법은 아래 제시되는 방법을 따라하면 어렵지 않으니 생오징어를 사용하여 비린내 없는오징어 볶음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1-1. 생오징어 2마리를 물로 씻은 후에다리 무더기를 손으로 잡고 배 안쪽의 내장까지 한번에 뜯어낸다.
1-2. 가위를 이용하여(혹은 칼 등을 이용하여) 오징어 배를 반으로 갈라 배를 연다. 그 후 배 안, 내장 뒤쪽의 투명 심지도 함께 제거해준다.
1-3. 한번에 붙어 있는 다리, 눈, 내장 부분을 다리만 남기고 잘라 제거해준다. 다리 바로 위의 먹물집부터 모두 제거해준다고 보면 된다.
1-4. 분리해낸 다리를 열 듯이 뒤집어 까면 보이는 가운데의 오징어 입부분을 손으로 잡고 뜯어낸다.
1-5. 손질 완료된 다리부분은 깨끗한 물에서 박박 씻은 후 일정한 길이로 칼로 잘라준다.
1-6. 오징어 몸통부분도 깨끗한 물에서 박박 씻은 후 사선으로 칼집을 내준 후 일정 크기로 잘라준다. 사선으로 칼집을 넣으면 익었을 때 오징어가 활짝 펴져 먹음직스럽게 보일 뿐만 아니라 빨간 양념이 칼집 사이로 들어가 양념이 더욱 잘 베는 효과가 있다. 칼질이 부담스럽거나 귀찮으면 사선 칼집내는 과정은 생략해도 OK
2. 오징어 2마리 기준 대파 3대를 송송 썰어 준비한다.
3. 애호박 1/3개~1/2개를 넓적하게 썰어준다.
4. 양파 2개를 채썰어 준비한다.
5. 당근 1/4개를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6. 양배추 1/4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7. 청양고추 2개를 송송 썰어 준비한다.
[조리 과정]
1. 오징어 양념하기
불에 올리기 전에 오징어에 미리 양념을 해두면 양념도 잘 베이고 불 위에서 많은 재료를
한번에 넣으면 요리 초심자들에게는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어 결국 요리가 지연되면 맛있게 만들 수 없다. 큰 볼에 절단된 오징어를 넣고 아래의 순서에 따라 양념을 넣은 후 잘 버무려준다.
1-1. 고춧가루 3숟가락
1-2. 고추장 3숟가락
1-3. 물엿 4숟가락
1-4. 굴소스 1숟가락
1-5. 다진마늘 2숟가락
2.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약 6숟가락) 썰어둔 파를 모두 넣는다.
3. 그 위에 미리 준비해둔 양파 2개, 양배추 1/4통을 모두 넣는다.
4. 채소가 익기 전에 바로 고춧가루 2숟가락, 진간장 3숟가락을 넣어 채소와 버무려주며 양념을 해준다. 채소에 양념을 따로 하는 이유는 고춧가루가 파기름을 만나서 감칠맛 있는 고추기름이 만들어게 되고 간장 또한 기름과 만나 더욱 풍미가 살아나게 된다.
또한 양파, 양배추, 대파는 숨을 완전히 죽여서 양념이 나중에 들어가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강불에서 볶아준다. 이 채소들은 나중에 밥에 비벼먹을 때 밥알 사이사이에 양파 양배추가 으스러지면서 꾸덕한 소스가 되게끔 해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5. 채소가 익어 숨이 죽으면 썰어둔 애호박 1/3개, 당근 1/4개를 넣는다. 애호박과 당근은 나중에 넣어서 최대한 식감과 모양을 살려준다.
6. 애호박과 당근을 넣자마자 미리 양념에 재워둔 오징어를 바로 넣고 그 위에 맛술 2숟가락을 넣어준다.
7. 강불로 휘리릭 볶아 빠른 시간(5분 이내)내로 오징어를 익힌다. 오징어를 오래 익히면 오징어가 머금은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고 질겨지므로 숟가락이나 주걱으로 빠르게 볶아가며 익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8. 오징어가 거의 다 익었으면 썰어둔 청양고추 2개와 참기름 1숟가락을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9. 오징어가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기사식당st 오징어 덮밥 만들기]
1. 계란 후라이를 만든다.
2. 따끈한 밥 한공기에 완성된 오징어 볶음을 만들고 오징어 볶음을 올린다.
3.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김가루를 조금 뿌려 잘 비벼 먹는다. (깨를 솔솔 뿌리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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