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정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냉장고에 같이 쌓이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김치인데, 배달시켜 먹는 음식에 원하지 않아도 같이 오게되는 김치는 솔직히 말하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려 당장에 먹고 싶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김치가 익다못해 상할 때 쯤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배달시킬 때 딸려오는 김치는 ‘맛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까지는 좋은 김치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늘은 이런 김치를 하나의 맛있는 요리로 탈바꿈시켜줄 수 있는 ‘돼지고기 김치볶음’ 레시피를 가져왔다. 간단하고 단순한 레시피에 비해 맛은 그 이상을 자랑하니, 냉장고에 평소 먹지 않는 김치가 있다면 이번 레시피로 밥도둑 반찬으로 만들어먹어보는 것을 강력추천한다.
재료
돼지고기 : 500g
식용유 : 1숟가락
김치 : 500g
양파 : 1개
고추장 : 1숟가락
된장 : 1숟가락
간장 : 1숟가락
다진마늘 : 1숟가락
물엿 : 1숟가락
고춧가루 : 1숟가락
설탕 : 1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 1/2숟가락~1숟가락
물 : 1컵 (종이컵 기준, 180ml)
참기름 : 1숟가락
깨 : 조금
[조리 과정]
1. 후라이팬에 식용유 1숟가락을 두르고 한입크기로 얇게 썰은 돼지고기 500g을 넣어준다. 돼지고기는 원하는 맛과 식감에 따라 삼겹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어떤 부위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고기 대신에 캔참치, 스팸 등의 햄을 사용해도 된다.
2. 양파 1개를 한입크기로 썰고 고기가 거의 다 익을 때까지 함께 볶아준다.
3. 고기가 거의 다 익었으면 고기와 똑같은 양으로 김치 500g을 한입크기로 잘라 넣어준다.
4. 고추장 1숟가락, 된장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마늘 크게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1/2숟가락~1숟가락을 넣어준다.
* 소고기 다시다는 취향에 따라 가감해서 넣어주면 된다.
* 올리고당이 없으면 설탕 1숟가락으로 대체가능하다.
* 만약 신김치를 사용할 경우 신김치 특유의 신맛과 향을 잡아주기 위해 설탕 1숟가락을 넣어준다.
5. 종이컵 기준 물 1컵 (180ml)을 넣어주고 양념장을 물에 잘 풀어준다.
6.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15분간 끓여준다.
7. 15분 뒤 뚜껑을 열고 참기름 1숟가락을 둘러준 뒤 깨를 뿌려 먹음직스럽게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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