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닭발 레시피, 한신포차 국물닭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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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집밥 레시피 2021. 8.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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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안주로 국물닭발이 있다. 닭발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은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국물닭발을 잘하는 집으로 대부분 한신포차를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한국인의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은 한신포차의 국물닭발 레시피를 소개하겠다. 닭발은 주로 ‘사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드문데, 집에서 만들어도 시중 한신포차의 국물닭발의 맛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조리 과정이 살짝 까다롭고 재료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요리 초심자에게는 다소 어려운 수준의 요리라고 할 수 있으나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고, 제시되는 순서대로만 차근차근 따라한다면 맛있는 한신포차 국물닭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재료]

2인분 기준

(계량 : 밥 숟가락, 국자, 종이컵)

닭발 : 1kg

통후추 : 1숟가락

된장 : 1숟가락

생강 : 조금

고추장 : 3숟가락

고춧가루 : 5숟가락

진간장 : 5숟가락

설탕 : 3숟가락

물엿 3숟가락

굴소스 : 2숟가락

다진마늘 : 1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 1숟가락

순후추 : 1숟가락

갈아만든 배(음료수) : 1컵

굵은 소금 : 2숟가락

콩나물 : 200g

콩나물 채수 : 5국자

청양고추 : 1~2개

참기름 : 1숟가락

깨 : 1숟가락

[재료순서]

1. 닭발 1kg을 넣고 닭발이 충분히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2. 통후추 1숟가락, 된장 크게 1숟가락, 생강을 조금 넣고 30분간 삶아준다.

한신포차 국물닭발을 만들 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과정이 닭발의 잡내를 잡아주는 것이다. 수육을 삶을 때 돼지의 잡내를 잡기 위해 된장, 생강 등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로 향이 강한 식재료를 넣어 닭발의 잡내를 완벽하게 잡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닭발을 먹을 때 입을 대면 바로 으스러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처음 닭발을 삶을 때 약 1시간 정도 오래 삶아주면 된다.

3. 닭발을 건져내어 불순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닭발을 삶으면 닭발에 묻어있던 각종 불순물들이 하얗게 물 위로 뜰 것이다. 닭발을 삶아낸 후 닭발에 남아있는 불순물들을 물로 잘 씻어주어야 위생적이면서도 잡내 없이 만들 수 있다.

4. 깨끗하게 세척된 닭발 위에 고추장 3숟가락, 고춧가루 5숟가락, 진간장(양조간장) 5숟가락, 설탕 3숟가락, 물엿 3숟가락, 굴소스 2숟가락, 다진마늘 크게 1숟가락, 다시다 1숟가락, 순후추 1숟가락을 넣어준 후 마지막에 갈아만든 배 음료수 1컵을 넣어주고 닭발에 양념이 고루 묻도록 잘 버무려준 후 양념이 잘 베어들게 하기 위해 1시간정도 재워둔다.

배 또는 양파는 고기 요리를 할 때 고기의 연육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고기요리 시 적당량 넣어주면 좋은데, 배가 없거나 조리 시간을 단축시켜 더욱 간단하게 만들고 싶을 경우에 시판 음료수인 갈아만든 배를 넣어도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다.

5. 양념한 닭발이 재워지는 동안 냄비에 물을 2/3정도로 채운 후 굵은 소금 2숟가락을 넣고 물이 끓으면 콩나물 200g을 넣고 콩나물이 푹 익을 때 까지 10분간 삶아준다. 이 때 다른 냄비에 콩나물 채수 약 5국자를 덜어둔다.

6. 냄비에 덜어둔 콩나물 채수에 재워둔 닭발을 모두 넣고 뚜껑덮고 중간불에서 30분간 끓여준다.

7. 30분 후 뚜껑을 열어 삶아두었던 콩나물을 넣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약 1개~2개)를 썰어서 넣어준다.

청양고추는 본인이 매운 것을 얼마나 즐기는지에 따라 조절하면서 넣어야 하는 것을 주의한다. 매운 안주요리를 만들 때 인터넷의 레시피를 무조건적으로 따라하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데, 본인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청양고추, 고춧가루 등의 매운 맛을 내는 식재료를 조절해가면서 넣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을 주어 더욱 다채로운 음식이 될 뿐만 아니라 콩나물을 씹을 때 나오는 수분 때문에 매운 맛을 확실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