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일본식 카레 레시피, 집에서 전문점 맛으로 만드는 방법

 

오늘은 고급진 맛을 자랑하는 일본식 카레 레시피를 소개해볼까 한다. 보통 집에서 만드는 카레는 우리에게 익숙한 비주얼의 노란 카레를 떠올리겠지만 오늘 소개하는 레시피는 양파를 오래 볶으면서 나오는 깊은 풍미를 바탕으로 만드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 레시피이다. 고급진 카레, 더 맛있는 카레를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을 때 아래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만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솔직히 정성과 시간이 요구되는 요리이지만 들어간 시간과 정성 그 이상의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레시피이니, 집에서 꼭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일본식 카레 레시피

 

재료

고체카레 12인분 기준

(계량 : 종이컵, 밥 숟가락)

조리도구 : 믹서기, 에어후라이어 필요

닭다리살 : 600g

일본식 고체형 카레 : 12인분

양파 : 3개 

감자 : 4개

당근 : 1개

마늘 : 5~10알

소금 : 조금

후추 : 조금

버터 : 총 40g

물 : 2컵 (종이컵 기준, 360ml)

코코넛 밀크 : 2컵 (종이컵 기준, 360ml)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 크게 2숟가락

 

[재료 준비]

1. 양파 3개를 반으로 자른 뒤 양파의 결대로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2. 감자 4개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3. 당근 1개를 반으로 자르고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4. 마늘 5~10알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준비한다. (토핑용)

[조리 과정]

1. 닭다리살 600g에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 밑간을 한다.

2. 팬 (또는 냄비)에 버터를 넉넉하게 녹인 후 (버터 약 20g) 닭다리살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앞뒤로 노릇노릇한 빛깔이 돌 때까지 뒤집어가면서 익혀준다.

3. 닭다리살을 구웠던 팬 (또는 냄비)에 추가로 버터 20g을 더 녹인 후 미리 손질해둔 양파, 감자, 당근을 넣은 뒤 양파가 갈색이 되어 형태가 없이 으스러질 때까지 1시간동안 볶아준다. 반드시 약불을 유지하며 양파를 태우지 않고 수분을 날려주며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가 으스러질 때까지 볶은 모습

4. 볶아준 채소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5. 잘 갈린 채소를 다시 팬에 부은 뒤 물 2컵 (종이컵 기준, 360ml)을 믹서기에 넣고 남아있는 갈린 채소를 잘 헹구어 팬에 넣어준다.

6. 불은 약불을 유지한 채 카레가 끓어 오르면 일본식 카레 (고체형) 12인분을 넣은 뒤 숟가락으로 뭉치지 않게 잘 풀어준다.

7. 시판 코코넛 밀크 (코코넛 우유) 2컵 (종이컵 기준, 360ml)을 넣고 잘 섞어준다. 코코넛 밀크를 구하지 못했다면 일반 흰우유 2컵을 넣어주면 된다.

8.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크게 2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준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케첩으로 대체 가능하다.

완성된 카레의 모습

9. 미리 썰어둔 마늘 슬라이스에 소금 조금과 식용유를 잘 묻힌 후 에어후라이어어서 바싹하게 익혀 마늘 후레이크를 만든다. 에어후라이어로 마늘 후레이크를 만들 경우 마늘 두께와 에어후라이어 종류에 따라 완성되는 시간이 다르므로 130~150도에서 수시로 확인해가며 원하는 식감으로 잘 익혀준다. 에어후라이어가 없다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튀겨줘도 무방하다.

10. 접시 가운데 밥 한공기를 올린 뒤 주변으로 카레소스를 부어준 뒤 미리 구워 준비했던 닭다리살과 마늘후레이크를 올려 먹음직스럽게 완성한다.

완성된 일본식 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