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파육 레시피 (간편 ver.)를 소개한다. 동파육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에 가야 맛볼 수 있는 동파육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소스를 만들고 그 소스가 고기에 베도록 천천히 졸여주는 조리 방식이기에 요리 초심자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다. 살코기의 부드러움과 비계의 쫄깃함이 단짠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맛을 자랑하는 동파육 레시피는 색다른 풍미의 양념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하는 음식이다.
재료
통삼겹 1.2kg 기준
(계량 : 종이컵, 밥 숟가락 기준)
통삼겹 (or 통오겹) : 1.2kg
식용유 : 약 4숟가락
물 : 3컵 (종이컵 기준, 540ml)
진간장 : 1컵 (종이컵 기준, 180ml)
맛술 : 1컵 (종이컵 기준, 180ml)
물엿 : 2/3컵 (종이컵 기준, 약 120ml)
흑설탕 :2/3컵 (종이컵 기준, 약 120ml)
춘장 : 2숟가락 (춘장은 넣고 잘 풀어준다.)
통후추 : 약 30알
팔각 : 8개
양파 : 1개
마늘 : 8알 (약 50g)
생강 : 1톨 (마늘 1알 크기 정도)
대파 : 1대
청경채 : 취향껏
소금 : 약 1/2숟가락
[조리 과정]
1. 통삼겹 또는 통오겹살 1.2kg을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준 뒤 비계부분에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준다. 칼집을 내주면 동파육 소스가 졸여지면서 쫄깃한 비계부분에 더욱 잘 벨 수 있다. (예쁜 모양은 덤!)
2. 팬에 식용유를 4숟가락 정도 두른 뒤 비계 부분이 먼저 아래부분을 향하도록 올린 뒤 앞 뒤 양옆으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준 뒤 겉면이 노릇해지면 잠시 빼둔다. 어차피 소스를 넣고 장시간 졸이는 조리방식이기에 그 시간동안 고기의 중심부까지 익기 때문에 처음 고기를 구울 때 고기 내부까지 완전히 익지 않아도 겉면에 마이아르 반응만 일으켜 노릇해졌다면 뺀다.
3. 고기를 굽던 팬에 그대로 아래의 재료를 순서에 따라 모두 넣어 동파육 소스를 만든다.
1) 물 3컵 (종이컵 기준, 540ml)
2) 진간장 1컵 (종이컵 기준, 180ml)
3) 맛술 1컵 (종이컵 기준, 180ml)
4) 물엿 2/3컵 (종이컵 기준, 약 120ml)
5) 흑설탕 2/3컵 (종이컵 기준, 약 120ml)
6) 춘장 2숟가락 (춘장은 넣고 잘 풀어준다.)
7) 통후추 약 30알
8) 팔각 8개
9) 양파 1개
10) 마늘 약 8알 (약 50g)
11) 생강 1통 (마늘 1알 크기 정도)
12) 대파 1대
4. 미리 구워놨던 고기를 넣고 불은 최대한 약불을 유지한 채 뚜껑 덮고 1시간동안 졸여준다.
5. 1시간 뒤 뚜껑을 열어 고기를 뒤집어준 뒤 다시 뚜껑덮고 40분동안 더 졸여준다.
6. 고기가 졸여지는 동안 동파육과 잘 어울리는 청경채를 삶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1/2숟가락 정도 넣고 원하는 만큼의 청경채를 넣고 딱 20초만 데쳐준다. 그 이상을 데치면 청경채가 질겨지므로 빠르게 데쳐준다.
7. 접시에 데친 청경채를 깔고 완성된 동파육을 올려서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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