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된장 짜글이 찌개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된장 찌개와는 조리 방식 및 재료에서 약간 다르면서 국물이 자박자박한 정도의 농도를 띄기에 이름 붙여진 된장 짜글이는 깊은 국물맛과 함께 각종 채소가 들어가 다채로움까지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재료
3~4인분 기준
(계량 : 종이컵, 밥 숟가락)
조리도구 : 믹서기 필요
삼겹살 :300g
식용유 : 약 3숟가락
육수용 멸치 : 6마리
건새우 : 약 20마리
다진마늘 : 1숟가락
애호박 : 1/3개
양파 : 1개
느타리버섯 : 한 줌
두부 : 한 모
대파 : 1대
청양고추 : 4개
부추 : 1/2단
물 : 3컵 (종이컵 기준, 약 540ml)
시판용 된장 : 2숟가락
집된장 : 2숟가락
고추장 : 1숟가락
고춧가루 : 1숟가락
[재료 준비 및 손질]
1. 마른 후라이팬에 손질된 국물용 멸치 6마리와 건새우 약 20마리를 넣고 약불에서 바짝 볶아준다. 국물용 멸치와 건새우를 볶아서 찌개에 넣으면 그 향이 극대화되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2. 바짝 볶은 멸치와 건새우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가루를 만들어준다.
3. 애호박 1/3개를 한입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4. 양파 1개를 작게 썰어 준비한다.
5. 느타리버섯 한 줌을 얇게 찢어 준비한다.
* 버섯의 경우 느타리버벗,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등 집에 남아있는 어떤 버섯을 넣어도 상관없다.
6. 두부 한 모를 한입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7. 대파 1대를 어슷썰기해서 준비한다.
8.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3~4개를 얇게 썰어 준비한다. 집에 홍고추가 있다면 찌개의 다채로운 색감을 위해 섞어 사용하면 좋다.
9. 부추 1/2단을 4cm 간격으로 썰어 준비한다. 된장 짜글이 찌개의 향을 좌우하는 부추는 반드시 넣어주는 것을 권한다.
* 이 음식을 봄철에 만든다면 봄 제철 채소인 냉이를 부추 대신에 사용하면 된장 짜글이 찌개만의 향긋한 향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1. 냄비에 식용유를 살짝 (약 3숟가락) 두른 후 한입 크기로 썰은 삼겹살 300g을 볶아준다. 돼지고기는 빠르게 섞어가며 겉면이 살짝 노릇해질 정도로만 볶아준다. (완전히 익을 필요는 없다.)
* 찌개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삼겹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목살 등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상관 없다. 식감 및 기름기에 따라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여 넣으면 된다.
2. 돼지고기를 볶은 팬에 그대로 아래의 재료를 넣고 잘 섞이도록 풀어준다.
1) 물 3컵 (종이컵 기준, 약 540ml)
2) 시판용 된장 (공장 생산 된장) 2숟가락
3) 집된장 2숟가락을 넣고 물에 잘 풀어준다.
* 집된장이 없을 경우 시판용 된장을 총 4숟가락 넣어주면 된다.
4) 고추장 1숟가락
5) 고춧가루 1숟가락
3. 위의 재료를 국물에 잘 풀어준 후 손질된 아래의 재료를 넣고 모두 익을 때까지 강불에서 자박자박하게 끓여준다. 일반 된장찌개보다 국물이 부족하고 건더기는 풍성한 것이 이 음식의특징이다.
1) 멸치 & 건새우 가루 : 1숟가락~2숟가락
2) 다진마늘 1숟가락
3) 애호박 1/3개
4) 양파 1개
5) 느타리버섯 한 줌
6) 두부 한 모
7) 대파 1대
8) 청양고추 4개
9) 부추 1/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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