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 돼지불백 레시피 , 간장 불고기 만드는 방법
오늘은 서울의 유명 기사식당에서 줄서서 먹는 메뉴인 돼지 불백, 간장 불고기 레시피를 가져왔다. 택시 기사님들이 줄서서 먹는 사실만으로도 맛과 가성비 둘다 잡은 메뉴인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충분히 감칠맛 가득한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요리 초심자도 고기만 준비된다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유명 식당과 99% 바슷한 맛을 손쉽게 낼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볼 메뉴로 추천드린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으며 밥과 함께 먹어도, 쌈채소에 싸먹어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재료
2~3인분 기준
(계량 : 밥 숟가락, 소주잔)
조리도구 : 종이호일, 강판 필요
돼지 앞다리살 : 800g
진간장 : 한 컵(소주잔 기준, 50ml)
맛술 : 한 컵(소주잔 기준, 50ml)
양파 : 1/2개
다진마늘 : 크게 1숟가락
설탕 : 2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 1/2숟가락
순후추 : 1/3숟가락
춘장 : 1숟가락
파채 : 약 1줌
통깨 : 조금
[조리 과정]
1. 아래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고기에 고루 베이도록 잘 버무려준다.
1) 돼지 앞다리살 800g
2) 진간장 한 컵(소주잔 기준, 50ml)
3) 맛술 한 컵(소주잔 기준, 50ml)
4) 양파 1/2개 (강판에 간 것)
5) 다진마늘 크게 1숟가락
6) 설탕 2숟가락
7) 소고기 다시다 1/2숟가락~1/3숟가락
8) 순후추 1/3숟가락
9) 춘장 1숟가락
* 양파 1/2개는 강판에 갈아서 넣어준다. 양파를 갈아서 고기에 같이 재우면 고기 전반에 은은한 단맛과 함께 부드럽게 연육작용의 효과도 있다.
* 돼지 앞다리살의 경우 정육점에서 얇게 썰어진 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돼지 앞다리살은 운동량이 많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소 거친 질감의 부위에 속하기에 너무 두껍게 썰린 돼지고기를 사용하게 되면 질길 뿐만 아니라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얇은 두께~중간 두께의 앞다리살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 춘장이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된장 1/2숟가락으로 대체 가능하다. 춘장은 마트나 슈퍼에서 소용량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닭볶음탕, 찜닭 등에 활용도가 높으므로 가정에 하나쯤은 소용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10) 잘 버무려주기
2. 버무린 고기를 밀봉해서 (밀폐용기나 봉지 등에 넣어) 냉장고에서 하루 이상 숙성을 시켜준다. 하루 이상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야 고기 잡내도 없어지고 달콤짭잘한 양념이 고기에 베여들어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다.
3. 면적이 넓은 후라이팬 또는 불판에 종이호일을 깔고 재워둔 고기를 넓게 펴서 구워준다. 고기와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은 약불~중불을 유지하며 뒤집어 가며 천천히 익혀준다. 센불로 빨리 구울 경우 고기가 익기도 전에 양념으로 인해 탈 수도 있기에 약~중불에서 자주 뒤집어가며 구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4. 고기가 거의 다 익었으면 파채 한줌을 고기 위에 올리고 종이호일로 잘 감싼 상태로 2분간 더 익혀주면 파의 은은한 향이 고기 전체에 베여들어 더욱 풍미있는 돼지불백이 완성된다. 파채의 경우 파채칼 등을 이용해서 직접 썰거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파채를 구입하여 이용하면 더욱 손쉽게 만들 수 있다.
5.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 먹음직스럽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