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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레시피, 배달 전문점 느낌으로 닭도리탕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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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집밥 레시피 2021. 8.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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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닭요리, 바로 닭볶음탕 레시피를 가져왔다. 국물요리와 반찬 사이의 요리로 닭볶음탕 하나만 있어도 다른 반찬 하나 없이도 한끼 식사를 뚝딱 해결 가능할정도로 닭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호불호없이 애정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닭볶음탕 배달 전문점이 많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메뉴인데, 오늘은 닭볶음탕 배달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의 비법 레시피를 소개해보겠다.

 

재료

2인분 기준

(계량 : 밥 숟가락, 종이컵)

조리도구 : 강판 필요

: 1마리

소금 : 2숟가락

설탕 : 3~5숟가락

순후추 : 조금

우유 : 400ml

대파 : 2

감자 : 2

양파 : 1

당근 : 1/4

식용유 : 2숟가락

고춧가루 : 3숟가락

다진마늘 : 2숟가락

진간장 : 1/3컵~1/2컵

: 2

고추장 : 1숟가락

된장 : 1/2숟가락

소고기 다시다 : 1/2숟가락

청양고추 : 1

 

 

[재료 준비]

1. 손질된 닭 한 마리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남아있는 불순물을 모두 씻어낸다. 닭의 크기는 10~12호가 가장 적당하다.

깨끗이 세척된 닭

2. 소금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후추를 조금 뿌려 밑간을 한 후 닭이 잠길정도로 우유를 붓고(400ml) 2시간정도 재워둔다.

소금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우유 400ml
순후추 조금

3. 대파 2대를 5~7cm 간격으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대파 2대

4. 감자 1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한다.

감자 1개

5. 당근 1/4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당근 1/4개

6. 양파 1개를 먹기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양파 1개
손질된 채소의 모습

7. 손질된 감자 1개를 강판에 갈아 준비한다.

강판
잘 갈린 감자의 모습

8. 청양고추 1개를 작게 썰어 준비한다. 

 

[조리 과정]

1. 냄비에 식용유 2~3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을 넣고 약불로 잘 볶아준다.

고춧가루를 식용유에 볶아주는 과정은 요리 초심자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는데, 관건은 불조절이라고 할 만큼 최대한 약불로 타지 않게 천천히 볶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불조절에 실패해서 고춧가루가 조금이라도 탈 것 같으면 바로 물 반컵을 넣어서 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식용유 2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약불로 볶아주는 모습

2. 5~7cm정도로 큼직하게 썰은 대파 2대를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준다.

대파 2대
잘 볶아진 모습

3. 우유에 2시간정도 재워둔 닭을 깨끗하게 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한 후 넣어준다. 닭의 겉면이 익을 때 따지 잘 섞어가며 볶아준다.

닭 한마리
겉면이 익은 모습

4. 닭의 겉면이 익으면 간장 1/2컵과 설탕 3숟가락을 넣고 약불에서 2~3분 끓여준다. 자연스러운 단맛을 원하면 설탕의 양을 기호에 따라 1~2숟가락으로 줄여도 좋다. 그 대신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양파 1개를 감자를 강판에 갈 때 같이 갈아서 넣어주면 된다.

간장 1/2컵
설탕 3숟가락
간장 1/2컵과 설탕 3숟가락

5. 2컵을 넣은 후 썰어둔 감자 1개와 당근 1/4개를 넣어준다.

물 2컵
감자 1개와 당근 1/4개

6. 고추장 1숟가락과 된장 1/2숟가락을 넣고 국물에 잘 풀어준 후 20분간 중불에서 잘 끓여준다.

고추장 1숟가락
된장 1/2숟가락
20분간 끓여준 모습

7. 썰어둔 양파 1개와 소고기 다시다 1/2숟가락을 넣어준다.

소고기 다시다 대신 치킨 스톡을 넣어주어도 원조 레시피와 유사하게 만들 수 있지만 집에 치킨스톡이 없으면 소고기 다시다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참고로 닭과 소고기 다시다의 조합은 예상 외로 매우 좋으므로 각종 닭요리에 소량씩 넣어주면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양파 1개
소고기 다시다 1/2숟가락

8. 강판에 갈아 준비해둔 감자 1개를 국물에 넣고 잘 섞어준다.

감자를 갈아서 넣는 레시피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보통 닭볶음탕의 국물은 완성되자마자 바로 먹었을 때도 물론 맛있지만 몇 번 더 끓여준 다음 다음날쯤 먹는 닭볶음탕의 국물이 더욱 진하고 걸쭉하게 느껴질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닭 육수가 더욱 우러나와서 그런 것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감자가 흐물흐물하게 풀리면서 나오게 되는 진한 맛인데, 감자의 전분 성분으로 국물이 더욱 걸쭉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진하고 걸쭉한 닭볶음탕의 국물은 닭과 각종채소와 함께 잘 어우러져 밥과 비벼먹었을 때 상상 이상의 맛있는 맛을 자랑한다. 갓 만든 닭볶음탕에서 더욱 걸쭉한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감자 한 개를 갈아서 국물에 넣어주면 오랫동안 푹 끓려준 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판에 갈은 감자
잘 섞어준 모습

9. 불을 끄고 다진마늘 1숟가락과 썰어둔 청양고추 1개를 넣고 잘 섞어주며 마무리한다. 한식 요리에서 다진마늘은 요리 중간과정에 넣어 국물에서 충분히 익히는 레시피를 사용하는데, 불을 끄자 마자 다진마늘 1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주면 닭볶음탕의 남아있는 뜨거운 열기로 마늘을 익혀주면서 국물을 떠서 먹었을 때 마늘 고유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

( tip : 라면을 끓일 때도 다진 마늘 반 숟가락을 불을 끄고 넣어주면 마치 라멘을 먹는 것처럼 국물에서 마늘의 알싸하고 깊은 향이 살아난다.)

다진마늘 1숟가락
청양고추 1개
완성된 닭볶음탕

 밥 한공기 담아 닭볶음탕 올려서 쓱쓱 비벼먹으면 가장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가 될 것이다. 오늘 소개한 닭볶음탕 레시피는 우리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메뉴이지만 그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을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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