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닭갈비가 있다. 춘천으로 여행을 갔다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듯 춘천에 가면 너도나도 원조 춘천식 닭갈비임을 자랑하는 춘천식 닭갈비 전문점을 흔히 볼 수 있다. 오늘은 집에서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춘천식 닭갈비를 만들 수 있는 가정용 레시피를 가져왔다. 최대한 가정에 있을법한 재료만으로 춘천에서 먹는 춘천식 닭갈비의 그맛을 따라잡고자 노력했다. 아래의 조리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만들면 어느새 춘천식 닭갈비를 뚝딱 만들어낼 것이다.
재료
2인분 기준
(계량 : 밥 숟가락)
대파 : 1대
양배추 : 1/4통
밤고구마 : 2개
청양고추 : 2개
깻잎 : 6장
식용유 : 2숟가락
통깨 : 조금
쫄면사리 : 1인분
양념장 재료
(조리도구 : 강판 필요)
닭다리살 : 600g
떡 사리 : 약 10개
양파 큰 것 : 1개
고춧가루 : 3숟가락
설탕 : 2숟가락
진간장 : 4숟가락
고추장 : 2숟가락
굴소스 : 1숟가락
다진마늘 : 1숟가락
쌈장 : 1숟가락
카레가루 : 1/2숟가락
순후추 : 1/2숟가락
[재료 준비]
1. 대파 1대를 반으로 갈라 손가락정도의 길이의 간격으로 잘라 준비한다.
2. 양배추 1/4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3. 밤고구마 2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잘라 준비한다. 고구마는 딱딱한 식재료의 특성상 익는데 다소 오래 걸리므로 조금 얇게 썰어서 익는 시간을 알맞게 맞춘다. 취향에 따라 고구마 대신 감자를 넣어도 된다.
4.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닭다리살 600g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5. 양파 큰 것을 1개를 강판에 갈아 양파즙을 낸다. (양념장에 들어갈 재료)
6. 청양고추 2개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7. 깻잎 6장의 줄기부분을 제거한 뒤 돌돌말아 채썰어 준비한다. 깻잎은 취향에 따라 언제든지 조절 가능하며, 깻잎은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서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한다.
8. 쫄면사리 1인분을 물에 불려 준비한다.
[양념장 레시피]
닭갈비의 양념장은 아래의 재료를 한데 넣고 잘 버무려 준비해준다.
1. 양파 1개 갈은 것
2. 한입크기로 자른 닭다리살 600g
3. 떡사리 약 10개~15개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
4. 고춧가루 3숟가락
5. 설탕 2숟가락
6. 진간장 4숟가락
7. 고추장 2숟가락
8. 굴소스 1숟가락
9. 다진마늘 1숟가락
10. 쌈장 1숟가락
11. 카레가루 1/2숟가락
12. 후추 1/2숟가락
[조리 과정]
1. 밑면이 넓은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2~3숟가락 넣고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 대파 1대를 넣고 20~30초간 살짝 볶는다.
2. 썰어 준비한 양배추 1/4통을 넣는다.
3. 미리 썰어 준비해둔 고구마 2개를 넣는다.
4. 그 위에 양념에 버무린 닭을 부어준다. 1~4번의 조리과정은 모두 한번에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5. 중불~강불을(타지 않는 선에서 강불까지 가능) 유지하며 타지 않게 채소와 잘 어우러지도록 계속 볶아준다. 최대한 닭과 채소가 익는 시간을 짧게 가져가야 적절한 농도의 닭갈비가 완성된다. 약불로 오랜시간동안 익혀주면 닭과 채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국물이 많이 생기므로 딱 타지 않을 정도의 중불이상을 유지해가며 빨리 볶아낸다. 눌어붙지 않게 숟가락 or 주걱으로 계속 섞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작게 썰은 청양고추 2개를 넣는다.
7. 얇게 채썰은 깻잎 6장도 넣고 잘 섞이도록 한번 볶아준다.
8. 물에 불려둔 쫄면사리 1인분을 넣어 익을때까지 한번 더 볶으면서 기다린다.
9. 통깨를 뿌려 먹음직스럽게 완성한다.
더욱더 맛있게 춘천식 닭갈비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1. 취향에 따라 불을 끈 뒤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뚜껑을 덮고 2분간 녹여주면 치즈 닭갈비가 완성된다.
2. 남은 닭갈비 소스에 밥 볶아 먹으면 한국인의 진정한 후식! 볶음밥이 완성된다.
3. 취향에 따라 쫄면사리 대신 우동사리를 넣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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